토요일은 꼭 챙겨봐야하는 시사 프로그램이 있죠 예능 프로그램보다 더 인기많은 방송 1104회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외상센터의 민낯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총탄을 무릅쓰고 목숨걸고 남한으로 넘어왔죠 무려 5발의 총상을 입은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를 살린건 다름아닌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국종 교수!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총상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분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우린 휴전국가인데..  이국종 교수는 2011년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도 석해균 선장의 생명을 구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상센터의 현실은 너무 열악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27만명의 국민들 목소리가 커졌고 원래 내년엔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삭감하려던 것을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국종 교수는 더이상 기대하는것도 희망도 없다고 말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중증외상센터를 맡는 의사들 환경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국종교수의 비망록 101장의 전문을 보면 밤에는 환자들의 비명소리로 가득하고 후배는 나를 찾아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만두겠다고 하는 말이 부지기수라 합니다 저는 좀 자주 아픈 편이라 응급실 자주 가거든요 그럴때마다 간호사님들 의사님들 볼때마다 늘 대단하다 생각합니다..앞으로 자라나는 의사 꿈나무들은 내과나 외과쪽 보다는 일하기 편한 성형외과로 갈려고 한다면서요.. 처우가 이런식이니 누가 중요하고 꼭 필요한 내과 외과의사를 하려고 할까요.. 대한민국도 반성을 해야하고 앞으로 시스템을 바꿔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외과의사 내과의사분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합니다...

Posted by 겨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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